전남경찰, 시민 공조로 절도범 검거 오복 기자

2022년 07월 03일(일) 19:59

전남경찰청은 3일 “지난 5월28일 도주하는 차량 절도범 2명을 시민과 공조를 통해 도주로를 막은 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영암 한 도로에서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절취했다.

차량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전남경찰청은 차량수배를 실시했고 차량이 해남 관내로 진입한 것을 확인한 후 해남경찰서에 출동을 지시했다.

추격하는 순찰차를 발견한 피의자가 시속 200㎞의 속도로 도주하자 순찰차 단독으로는 도주로 차단이 힘들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나가던 차량에 양해를 구했다.

이에 시민들은 차량을 세워 도주로를 차단했고 피의자는 도주를 포기하고 현장에서 바로 검거됐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