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청년 창작지원 예산·사업 대폭 확대 문화로 행복한 청년시대 연다 최명진 기자

2022년 07월 04일(월) 19:19

지난해 열린 청년예술가 소통간담회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은 5일 “청년 중심의 지역 문화예술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을 민선 8기 전남 문화예술의 핵심 주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우수한 재능을 갖춘 지역 청년 예술가를 발굴,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예술가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관련 예산과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앞서 올해 초 청년 예술가의 창작 준비와 발표를 2년 연속 지원하는 ‘청년예술가 활동’ 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가 15명을 선정, 총 1억3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예술인 파견사업-예술로(路)’에서도 23명의 청년 예술가를 발굴해 청년 예술가가 지역 내 기업이나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매월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문화기반시설 활용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2억5천만원을 편성해 도내 문화재생공간에서 버스킹, 댄스, 전시 등 청년 예술가를 중심으로 한 실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돕는다.

아울러 청년들의 창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청년 네트워크 포럼’을 결성하고 여기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지역으로 돌아와 정착해 전남 곳곳이 활력을 띨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