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2022 굿음악축제’ 개최 북녘의 ‘굿’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최명진 기자

2022년 07월 04일(월) 19:19

망묵굿 ‘산천굿’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22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굿음악축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국립남도국악원과 한국무속학회,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공연 주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으로 공연과 상영회, 학술회의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15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서는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이 소장하고 있는 1955년 ‘평양굿: 평안도 잔상굿·다리굿’이 상영된다.

16일 오후 5시 달빛마당에서는 초청공연 ‘함경도 망묵굿’과 ‘황해도 만구대탁굿’이 열린다.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상영회와 공연으로 소개되는 ‘평양굿’과 ‘함경도 망묵굿’, ‘황해도 만구대탁굿’에 대한 학술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굿음악축제 전체 일정에 참여하는 참가자를 위해 부대행사로 소형국악기와 부적 만들기, 재미로 보는 타로점, 토정비결, 엠비티아이(MBTI) 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참가 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회원가입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상영회와 공연 개최 3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학술회의는 유튜브 ‘국립남도국악원’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