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시장 “GGM 사회적 합의 실현하겠다” 주거지원비 확대·특별법 개정 등 4개 사항 약속 박선강 기자

2022년 07월 04일(월) 20:24

GGM 방문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오후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방문, 박광태 대표이사의 안내로 ‘캐스퍼’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김애리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정부와 광주시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맺은 사회적 합의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첫 외부 행보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선도기술지원센터,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등 자동차산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강 시장은 박병규 광산구청장, 최지현 광주시의원, 박광태 GGM 대표이사 등과 함께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상생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 생산현장 투어 등을 진행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광주시가 노동자 여러분과 맺었던 약속, 그 사회적 합의 이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사회적 합의를 지키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GGM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GGM 사회적 합의와 관련, 4개 사항을 약속했다. ▲노·사·민·정 협의로 주거지원비 대상·액수 확대 ▲일자리 연계형 주택 건립 신속 확정 노력 ▲공동근로복지기금 신속 마련·지원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최선 등이다.

강 시장은 “GGM 생산 현장에 오기 전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선도기술지원센터와 부품인증센터를 둘러보면서 GGM의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를 10만대로 늘리고, 동시에 질을 높여 친환경자동차 인프라와 연계한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GGM,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부품인증센터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합해 광주형 일자리인 GGM이 더욱 발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과 노동자의 자긍심인 GGM이 광주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어가는 성장동력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