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女펜싱, 창단 첫 에뻬·사브르 단체전 동반우승 에뻬도, 사브르도 뭉치면 적수 없다 박희중 기자

2022년 07월 06일(수) 19:25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에뻬·사브르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한 전남도청 펜싱 선수단. 아래 1열 왼쪽부터 박소형, 유단우, 유진실, 김지현, 김시은. 2열 왼쪽부터 김향은, 김수민코치, 박다은, 손정빈, 최세빈, 김용율 감독, 전수인.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펜싱팀이 제60회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체육회는 6일 “지난 1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남도청 女펜싱 에뻬팀과 사브르팀이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진실·김향은·박소형·유단우가 팀을 이룬 전남도청 에뻬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서구청을 44대38로 꺾고 우승했다.

전남도청 에빼팀은 8강전에서 부산시청에 45대37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강원도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7대36, 1점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김지현·박다은·손정민·최세빈이 호흡을 맞춘 사브르팀도 단체전 8강에서 익산시청을 45대31, 준결승에서 대전시청을 45대34로 꺾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상대로 45대31,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전남도청은 창단 첫 에뻬와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유단우는 여자 일반부 에빼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은 “팀 창단 첫 에뻬와 사브르 단체전 동반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