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도의회 의장 4선 서동욱 의원 1부의장 김태균·2부의장 전경선 김재정 기자

2022년 07월 06일(수) 19:49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동욱(순천4·4선·사진) 도의원이 전반기 전남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도의회 의장단은 당초 예상대로 의장부터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들로 꾸려졌다.

전남도의회가 6일 제3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12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서동욱 의원이 당선됐다. 서 의원은 58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진보당 오미화(영광2·재선) 의원을 꺾었다. ▶관련기사 3면

서동욱 의장은 “앞으로 모든 힘과 지혜를 다해 일하는 의회, 따뜻한 의회로 거듭나겠다”며 “도민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또 “모든 의사 결정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협력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 출신인 서동욱 의장은 4선(9·10·11·12대) 도의원으로 그동안 도의회 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의장 2명과 상임위원장 7명은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단독 출마했으며 찬·반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제1부의장에는 김태균(광양3·3선) 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전경선(목포5·재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의 경우 의회운영위원장 차영수(강진) 의원, 기획행정위원장 신민호(순천6) 의원,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선국(목포1) 의원,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이철(완도1) 의원,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이동현(보성2) 의원, 농수산위원장 신의준(완도2) 의원, 교육위원장 조옥현(목포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총 61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민주당 56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