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퇴임 김진수 기자

2022년 07월 06일(수) 19:49

윤석열 정부로부터 퇴임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김순은(사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6일 공식 퇴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22일까지였으나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 등 본인의 소임을 완수했다는 판단 아래 이날 만료된 제2기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임기에 맞춰 동반 퇴임했다.

김순은 위원장은 “자치분권 입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통해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보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면서 “재임 기간 동안 자치분권의 성과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5월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후 4년 6개월간 자치분권위원회를 이끌어 왔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