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고용 창출·회원 권익 신장 최선” 안성민 신임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광주시지회장 회원 직무능력·전문성 제고 위한 교육 기회 제공 고용서비스협회·광주지회 재도약 분골쇄신 다짐 임채만 기자

2022년 07월 07일(목) 19:35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회원 수를 크게 늘려 나가는 등 외연을 확장해 선진적인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광주시지회 안성민(65·삼성인력 대표) 제6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 등 사회적 인식 제고를 거듭 강조했다. 장기 경기침체로 지역 경제 뿐 아니라 지회의 활동 또한 위축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서다.

고용서비스협회는 민간고용서비스 분야에서 사회취약계층 구직자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1만3천여개 직업소개소 사업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광주지회는 2009년 11월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듬해인 2010년 1월 창립총회를 개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 회장은 “광주시는 물론 광주 5개 자치구와의 연대와 협력도 굳건히 함으로써 비영리 민간단체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및 무등록 단속을 위해서도 주도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앙회와 연계 활동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앙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설과 파출 부분 등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다른 광역시·도 지회와 더불어 전국 단위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회원들의 직무능력,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참여 기회도 폭넓게 마련할 계획이다.

높은 물가와 금리, 환율 등 이른바 ‘3고(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일 것이라는 안 회장은 이들의 삶을 지탱하게 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위로하는 사명에 더욱 충실해야 할 때라고 진단하고 있다.

안 회장은 “코로나19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경제 위기가 더욱 커졌다. 소비와 생산이 줄어들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장래에는 실업이 잇따르고 그만큼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어려움도 커질 것으로 심히 걱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처럼 지회를 중심으로 뜻을 모아 단결하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앞장서서 뛰겠다”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날이 심화돼 가는 상황에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의 동반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면서 “앞으로도 일치 단결해 협회 및 지역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사랑과 믿음이 가득하며 봉사의 마음이 넘치는 광주지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앞으로 난관이 있겠지만 굳건하게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드러냈다.

안 회장은 “너무 막중한 시기에 중요한 소임을 맡게 돼 개인으로선 무한한 영광이고 한편으로 부담감이 짓누르고 있다”면서 “고용서비스협회와 광주지회의 재도약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