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김장우, 세단뛰기 ‘대회新’ 전남육상,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 금4, 은2, 동1 해머던지기 박서진·경보 이세하·높이뛰기 김은정 ‘金’ 박희중 기자

2022년 07월 10일(일) 19:34

202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금메달을 수확한 박서진, 이세하, 김은정, 김장우 (왼쪽부터)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육상실업팀선수단이 202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서 금빛 투혼을 발휘하며 전남 육상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남도육상연맹은 10일 “지난 6-8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머던지기 여자부 국내 1인자 박서진(목포시청)이 58m 0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경보에서는 이세하(여수시청)가 23분28초8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높이뛰기에 출전한 김은정(여수시청)도 1m73㎝를 날아올라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세단뛰기에서는 국가대표 김장우(장흥군청)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장우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인 16m78을 뛰어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남자부 800m에서는 김동욱(나주시청)이 1분53초47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포환던지기 금메달이 확실시됐던 정일우(여수시청)는 부상으로 평소 자신의 기록에 못미친 18m10를 기록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여자부 10000m에 출전한 김현진(해남군청)은 35분35초02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회장은 “전남선수들이 스포츠 근간이 되는 육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남체육의 미래를 밝게했다”며 “오늘의 성과는 땀 흘린 선수들의 투혼과 자치단체의 지원, 지도자들의 열정이 삼박자를 이룬 결과다. 연맹도 든든한 지원군이 돼 전남육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