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펜싱, 창단 첫 남녀 사브르 동반우승 전국남녀종별선수권 ‘금빛 낭보’…태극마크 산실 자리매김 임채만 기자

2022년 07월 11일(월) 19:39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남녀 대학부 사브르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한 호남대 펜싱선수단. <호남대 제공>

호남대 펜싱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호남대는 지난 1-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녀 대학부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윤성현·박정호·유수근·주진현이 팀을 이룬 호남대는 남자 대학부 준결승전에서 대전대를 45-3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 만난 동의대를 상대로 45-4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승주·최민지·이승주·김유민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학부에서는 동의대에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한체대를 45-4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유민은 8강에서 권민서(한체대)를 15-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임혜림(동의대)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2011년 창단한 호남대 펜싱부는 현 국가대표 김정미를 비롯해 최다희(11학번·리우올림픽 대표), 권민아(12학번·국가대표 상비군), 정성현(15학번·국가대표 상비군), 박다은(16학번·청소년 국가대표), 양예솔(17학번·국가대표 상비군) 등 태극마크를 배출하며 펜싱 국가대표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