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의 끝’ 시즌 대표상품까지 확대 27일까지 감자·자두 등 최저가 양시원 기자

2022년 07월 14일(목) 20:04

이마트가 이달 초 ‘가격의 끝’을 선언하며 40대 품목 상시 최저가를 선보인데 이어 시즌 대표 상품까지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이마트는 수요가 늘어 가격 상승 유인이 커진 시즌 대표 상품 가격을 내려 오는 27일까지 2주간 최저가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2주간 최저가’ 상품을 주로 계절 수요가 큰 신선식품으로 정했다.

고객이 많이 찾는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상품의 가격을 내려 생활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 역시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우선 ‘가격의 끝’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양파를 6월 말 할인 가격에 추가 할인을 더해 판매한다. 감자와 자두 등 계절 특성상 가격 변동폭이 커진 식재료들도 최저가로 공급한다.

감자(1.5㎏/봉)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가에 판매하고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1㎏/팩)도 가격을 인하했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라면(오뚜기 진라면 5입), 즉석조리 치킨(5분 치킨) 등을 시즌 수요가 큰 상품들로 분류하고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마트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추가 인하를 통해 약속했던 상시 최저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지난 4일 발표한 40대 품목의 46개 상품 중 28개 상품 가격이 프로젝트 개시 때보다 내려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