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박차 민·관 협력 각종 성과 주목…경영하기 좋은 창업환경 조성 오복 기자

2022년 07월 17일(일) 19:37

광주 동구가 ‘지속가능한 동구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운영되는 1천36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 중 220여곳(16.2%)이 동구에 위치해 있다.

광주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5개 자치구 중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사회적경제 기업에 포함된다.

이에 동구는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과 이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구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단위 기업지원 강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및 사회적경제인 지원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 원스톱 창구’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겪는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현재까지 1천여건 이상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사회적기업 신규 인증(지정) 규모 증가,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공모에 20여곳의 사회적경제 창업팀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동구는 올해에도 ▲사회적경제 민·관 협력 강화 ▲사회적경제 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사회적 가치 확산 등 4대 전략 9개 핵심과제를 목표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동구 사회적경제 기업과 민·관 협력으로 각종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