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진로진학 박람회 광주서 성료 16-17일 ‘2023학년도 대입 진로진학 박람회’ 열려 144개 대학 참가 197개 부스 운영…모의 면접도 임채만 기자

2022년 07월 17일(일) 19:57

2023학년도 대입 광주 진로·진학 박람회가 지난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각 대학 부스에서 학과 안내와 진로 상담 등을 받기 위해 줄서 있다./김애리 기자

전국 144개 대학이 참가한 최대 규모 진로진학 박람회가 광주에서 성료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고교학점제 박람회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학년도 대입 대비 광주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진로 진학정보 제공을 위해 전국 144개 대학이 197개 부스를 설치하고 고교생, 학부모 등을 맞이했다.

개막행사에는 윤윤구 EBS 대표강사의 ‘고교생을 위한 교과학습법 및 대입제도 이해’, 김창묵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의 ‘수시전형 대입전략’ 특강이 각각 마련됐다. 이어 대학입학사정관이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특강도 실시됐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모의 면접도 진행됐다.

진학전문교사 60명이 사전 신청한 고3 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1:1 수시 대입진학상담을 실시하고,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사정관과 교사가 공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도 실시됐다.

예·체능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설명회와 함께 수도권 대학, 광주·전남지역대학, 전문대학 공동 대입설명회도 마련돼 참석자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고교학점제박람회에서는 52개 고등학교 선택형 교육과정 소개,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에 대한 1:1 상담, 지역 13개 대학 35개 학과가 참가하는 전공 설계, 직업계고 전공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양성을 품은 진로·진학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실현해 미래지향적이고 실력있는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우리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며 지역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진로진학 박람회와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소중한 꿈이 더욱 영글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진로진학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은 수도권 52개교와 중부권 29개교, 영남권 25개교, 호남권 35개교 등이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