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 콜로키움, 오는 9월까지 5차례 특강 ‘광주 근현대 패션과 문화’ 최명진 기자

2022년 07월 18일(월) 19:25

2022 광주학 콜로키움이 ‘광주 근현대 패션과 문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총 다섯 차례의 ‘광주학 콜로키움’ 강연을 진행한다.

1970-80년대 광주 충장로를 중심으로 지역 패션계에서 역동적 활동을 펼친 주요 인물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근현대 패션과 문화’에 대해 조명할 계획이다.

올해 첫 광주학 콜로키움은 19일 오후 4시 김지연 호남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광주 패션의 발자취: 근현대부터 미래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1910년부터 1990년까지 광주패션계의 발자취와 주요 인물을 살펴보고 미래 광주패션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이어 8월2일 변지유 디자이너와 8월24일 박우근 광주한복협동조합 대표, 9월7일 전병원 명장(대한민국 제586호 패션디자이너)이 ‘광주 패션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9월21일에는 간문자 호남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광주문화와 함께하는 저항패션’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광주학 콜로키움’은 광주의 기원 등에 대해 조망하는 토론의 장으로 광주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8년 동안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공간과 역사, 불교와 건축문화, 신창동 유물 유적지 등 근대도시 광주의 기원 등에 대해 알아봤으며, 2020년에는 ‘근대 광주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건축사·서양화단·대중음악가를, 2021년에는 ‘근현대 광주 예술가들’을 주제로 동요작가 정근·명창 박동실·무용가 박금자·시인 김태오 등에 대해 알아봤다.

광주학 콜로키움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