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슈협회 서희주 버밍햄 월드게임 동메달 “내년 아시안게임 金 도전” 박희중 기자

2022년 07월 18일(월) 19:40

2022년 버밍햄 월드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서희주.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우슈협회 서희주가 2022 버밍햄 월드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주는 지난 7-17일 미국 버밍햄에서 열린 2022년 버밍햄 월드게임에서 검술·창술전능에 출전, 베트남, 캐나다에 이어 종합점수 18.32를 획득,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이후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국제대회로 월드게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부터 6위권 선수들만 참가를 할 수 있다.

서희주는 지난해 6월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을 한 뒤 재활기간을 거쳐 1년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서희주는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3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더 잘 준비해서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획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오랜만에 열린 국제대회에서 부상을 극복하고 메달 투혼을 보여줘 매우 자랑스럽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애국가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