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초점’ 유통업계, 추석 선물 사전예약 돌입 이마트·롯데마트, 내달 31일까지…최대 40% 할인 상품권 제공·공동 구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봬 양시원 기자

2022년 07월 21일(목) 19:56

유통업계가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에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실속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군까지 다양한 품목을 앞세워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은 롯데마트에서 선물세트를 둘러보는 고객의 모습. <롯데마트 제공>

유통업계가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을 대비해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실속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군까지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8월31일까지 총 42일간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총 800여개 품목을 마련했다.

최상위 등급 한우 중 엄선된 프리미엄 한우 마블나인 세트부터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 ESG 선물세트, SNS 인기상품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고물가 시대를 감안해 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 대비 10% 가량 늘려 ‘가성비’에 집중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실적의 50%에 달하는 등 예약판매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사전예약 구매 시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롯데, 비씨 등)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특정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이마트도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서 ‘고물가’를 감안해 저렴하지만 풍성한 ‘실속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5만원 미만의 실속 선물세트 ‘리미티드 딜’을 지난해 추석 4종과 대비할 때 3배 가량 늘어난 11종으로 마련했다.

‘리미티드 딜’ 선물세트는 대량매입과 사전비축을 통해 기존 선물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40% 가량 낮춘 한정판 실속세트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올 추석 처음으로 건강식품 3개 상품에 대한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한다.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동구매는 각 상품당 최소 펀딩 인원이 모이면 최대 7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 구매 증정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 금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서비스한다.

온라인몰에서도 사전 예약판매가 이어진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는 롯데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만 이용 가능한 전용 상품과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선물세트 대량구매 시 덤 증정(N+1),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신세계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7일까지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판매도 함께 실시하며 매일 오전 10시 ‘얼리버드 기프트 타임딜’을 실시해 선물세트를 초특가 한정수량 할인 판매한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