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도의원 “여수지역 공립형 대안학교 운영 절실” 학교밖 청소년 학업 지속 대책 촉구 김재정 기자

2022년 07월 21일(목) 20:18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지난 20일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전남 22개 시·군 중 여수에 가장 많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공립형 대안학교가 여수에도 운영돼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에 근거해 타 시·군은 미인가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다”며 “전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위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천홍 부교육감은 “공립형 대안학교는 학생 만족도가 높고 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며 “재정 및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여수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지원 방안을 점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0년 기준 행정구역별 학업 중단율은 여수시 0.5%, 목포시 0.4%, 순천시 0.4%로 여수시가 가장 높다. 전남 미인가 교육시설은 21개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