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반도체 분야 경쟁력에 힘 쏟는다 SK하이닉스 도급사 ‘SMC엔지니어링(주)’과 손잡아 계약학과·P-Tech과 연계 반도체 학과 신설도 추진 임채만 기자

2022년 07월 21일(목) 20:50

동강대학교가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특히 동강대는 현 정부의 반도체 학과 육성지원 정책에 발맞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일학습병행제 ‘P-Tech’ 학과와 연계해 향후 반도체 학과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강대는 20일 본관 1층 장원홀에서 SMC엔지니어링(주)(대표 김현주)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SMC엔지니어링(주)은 1994년 12월 설립된 SK하이닉스의 도급사로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대규모 공장에서 직원 1천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Thin Film, Photo, Etch, Diff, Component 등 반도체 8대 공정,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SMC)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동강대는 SMC엔지니어링(주)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 반도체 관련 전문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증진에 힘을 모은다.

이민숙 총장은 “이번 수도권 지역의 반도체 기업과 협약을 통해 향후 반도체학과 신설 및 관련 분야 전문인 육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 오는 9월13일부터 10월6일까지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등 4개 계열, 21개 학과에서 2023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진행한다. 공학계열 7개 학과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AI 융합전공 교육과정 모듈형 트랙제’를 운영해 공학계열 내에서 자유로운 전공수업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이 수강한 전공수업을 바탕으로 최종 졸업학과가 결정되는 ‘선진국형 선도교육’을 내년도부터 시험 적용할 예정이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