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일째 3천명대 확진 25일부터 입국 1일차 PCR 검사 박선강 기자

2022년 07월 24일(일) 19:50

사진=아이클릭아트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3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5의 해외유입 증가에 따른 국내 검출율·재감염 비율 증가,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여름철 유동인구 증가, 감염·예방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약화 등을 주요인으로 주목하는 만큼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24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천776명, 전남 1천670명 등 총 3천446명으로 집계됐다.

18일 3천26명(광주 1천368명·전남 1천658명), 19일 3천327명(광주 1천723명·전남 1천604명), 20일 3천344명(광주 1천650명·전남 1천694명), 21일 3천228명(광주 1천597명·전남 1천631명), 22일 3천382명(광주 1천634명·전남 1천748명) 등 6일 연속 3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시설 등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기존 확진자 접촉자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등 5개 시 지역에서는 세자릿수 확진가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입국 3일 이내에 받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입국 1일 이내에 받도록 강화하는 방안이 25일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입국자 격리 면제,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한 이후 입국자 수가 늘며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함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광주·전남 확진자가 급증세로 돌아선 지난 11일 이후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11-23일 해외 입국 확진자는 광주 261명, 전남 120명 등 총 381명이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