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오후 7시 연장 운영하라” 광주 150개 초교 중 무등초 유일 김다인 기자

2022년 07월 24일(일) 20:11

광주 한 시민단체가 초등돌봄교실 오후 7시까지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광주 초등돌봄교실 운영 초등학교는 전체 150개교다. 이중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학교는 101개교(67.3%),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학교는 53개교(35.3%),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학교는 무등초등학교 한 곳이다.

교육부는 일 돌봄전담사와 교원 간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업무 분장 및 근무시간 조정, 원활한 인력 운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 확대 등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 각 시·도교육청에서 학부모 수요조사를 실시해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7시까지 확대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시민모임은 “돌봄은 교육의 영역이면서 보육의 영역”이라며 “지역아동센터, 학원 등 학교 밖 돌봄을 통해 지금의 한계 상황을 타개할 수 없으며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연계하고 협력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