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수어통역센터 정상화 절차 추진을” <광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박선강 기자

2022년 07월 25일(월) 20:54

광주지역 1만여명 청각·언어장애인의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광주수어통역센터 정상화와 관련,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북구3)은 25일 제3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9년 10월 광주수어통역센터 폐쇄 이후 정상화를 위해 여러 차례 T/F운영과 간담회를 마련해 대안이 제시됐지만 집행부는 요지부동이었다”며 “시가 수어통역센터를 관련 기관 또는 법인·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했음에도 관계부서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다. 이는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질타냈다.

이어 신 의원은 “보건복지부 운영 지침(장애인복지시설 사업안내)과 광주수어통역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집행부는 하루 속히 수어통역센터 정상화를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지닌 법인, 기관 단체가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수어통역서비스 운영의 중심인 수어통역사들이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과 방안을 마련하고 수어교육원 운영 시설을 확대해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