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특위 ‘시동’…“3高 극복” 김진수 기자

2022년 07월 26일(화) 19:49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26일 본격 운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및 여야 간사 선임을 의결했다.

앞서 여야는 3고(고물가·고유가·고환율)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민생경제안정특위 운영을 합의한 바 있다.

10월31일까지 활동할 민생특위는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직장인 식대 소득공제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경제 관련 29개 법안을 다룰 예정이다.

류성걸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됐으며 유류세 등 합의 사항들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통해 29일 의결할 것”이라며 “법사위 숙려 기간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돼있는 만큼 8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