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광산형 방문케어’ 전국 최초 실시 휴블런스 방문돌봄센터 개소…광산구·의사회·LH 협업 이옥근 기자

2022년 07월 27일(수) 19:31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건강약자를 위한 재택의료돌봄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광주 광산구에서 실시된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100세 시대 맞춤형 방문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한 복지 네트워크 구축하는 재택의료돌봄 휴블런스 센터가 이날 개소식을 갖고 오는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휴블런스는 지난 2021년 행안부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된 후 추진돼 기존 광산형통합돌봄사업과 연계, 재가중심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먼과 앰뷸런스의 합성어인 휴블런스는 가족돌봄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원스톱 사회돌봄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센터는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위탁사업으로 진행되며 광산구 의사회, 복지기관, LH와 협업을 통해 의사·간호사·재활지료사·사회복지사·AI돌봄 등 29명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고령자 및 건강약자는 방문간호·방문진료·일상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현행 공공서비스 중 병원동행 이동지원 서비스는 노인과 장애인의 경우 일부에 한정돼 있어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다양한 사회돌봄 영역의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2020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결과 65세 이상 진료비는 전체 43%로 전년비 10% 증가했다.

이에 광산구는 광주의료사협과 광산구 의사회·복지기관·LH와 협업을 통해 고령자 및 건강약자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섰다.

수요조사 결과 광산구 지역에 올해 1-6월까지 사회적 입원환자 및 재가 서비스 요청자, 열악한 주거로 돌봄이 필요한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자는 방문의료 129명, 방문재활 125명, 식사영양지원 70여명으로 조사됐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