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 ‘수직 상승’ 10일 503명→26일 5천527명 급증세 지속 박선강 기자

2022년 07월 27일(수) 19:31

광주·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개월 만에 5천명선을 돌파하는 등 ‘수직 상승’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천460명, 전남 2천151명 등 총 4천611명으로 자정 집계분까지 더해지면 이틀 연속 5천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천890명, 전남 2천637명 등 5천527명으로 지난 4월 23일(5천544명) 이후 3개월여 만에 5천명대에 재진입했다.

특히 이날 전국 확진자도 10만285명으로 집계돼 지난 4월20일 이후 97일 만에 10만명을 넘었다.

광주·전남의 경우 지난 10일 503명(광주 267명, 전남 236명)이 신규 확진된 이후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1천416명(광주 662명, 전남 754명)에서 18일에는 3천26명(광주 1천368명·전남 1천658명)으로 일주일 사이 3천명대를 기록했다. 또 일주일 뒤인 25일 4천861명(광주 2천314명, 전남 2천547명)에 이어 26일엔 5천명대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전날 사망자(누적 573명)는 없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44.5%인 1천287명이 20대 이하 연령층이다.

전남은 1명의 사망자(누적 503명)가 발생했고 8명이 위중증 환자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27개소에서 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개인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