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위, 17억 삭감 추경안 상정 김재정 기자

2022년 07월 27일(수) 19:31

전남도의 주차·차량 동선 개선 실시설계 용역 예산과 한중문화교류 국외여비 등이 도의회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전남도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해 15건 17억9천만원을 증액하고 5건 17억9천50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남도는 10조470억원보다 8천920억원 증가한 10조9천390억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예결위는 주차·차량동선 개선 실시설계 용역 예산 17억원과 한중 문화예술교류 참가자 국외 여비 5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급식비 지원 예산 33억6천600만원 중 2천500만원을, 도립공원 시설물 정비 지원 예산 3억5천만원 중 1천만원을, 빛공해 방지계획 수립용역 예산 6천만원 중 1천만원을 각각 감액했다.

대신 예결위는 전남사랑애 서포터즈 매체 홍보·홍보물 제작 예산 7억원과 영산강 자전거길 조성 수립 용역 2억원, 시·군 역사문화자원 발굴·교육 예산 2억원 등을 신규 반영했다.

이 밖에도 벼 수송보관용(수매통) 지원사업 예산을 도에서 편성한 1억3천500만원보다 2배 많은 2억7천만원으로 늘렸다.

예결위는 심사한 추경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도의회는 오는 29일 예산안을 의결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