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中企 경기전망 3개월 연속 내리막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8월 경기전망조사’ 양시원 기자 |
| 2022년 07월 31일(일) 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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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4-21일 광주·전남 중소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8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78.0로 전월(83.2) 대비 5.2포인트(p)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 광주가 전월(82.3) 대비 3.6p 하락한 78.7, 전남은 전월(84.1) 대비 6.8p 하락한 77.3로 각각 전망됐다. 전국 평균은 78.5로 집계됐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거리두기 해제와 새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5월 경기전망 이후 6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를 걷고 있는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함께 7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하계휴가철 조업일수 감소 등이 맞물린 영향에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소 냉각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84.2) 대비 9.2p 하락한 75.0, 비제조업도 전월(82.1) 대비 1.0p 하락한 81.1로 각각 조사됐다.
항목별 전망으로는 내수판매(83.4→79.2), 수출(98.5→79.0), 경상이익(80.9→75.7), 자금사정(82.3→79.2) 전망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9→97.7) 까지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이달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8.9%)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건비 상승(50.5%), 내수부진(49.5%),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6.3%)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 대비 보합이었으며 광주는 전월(69.7%) 대비 1.2%p 하락한 70.9%, 전남은 전월(74.2%) 대비 1.4%p 하락한 72.8%로 각각 나타났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