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 하계AG 공동유치 ‘함께 한걸음 더’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 성료 박희중 기자

2022년 07월 31일(일) 19:40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에 참가한 대구선수단이 환영 행사에 함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대구 260여 명의 선수단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대회’는 2019년 광주에서 개최된 후 이듬해인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고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재개했다.

지난 28일 광주에 도착한 대구선수단은 환영 행사를 마친 후 무등산 분청사기의 역사를 공유하고 평촌도예공방을 방문해 도자기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문화탐방 일정을 진행했다.

29일에는 족구(염주종합체육관), 탁구(동림다목적체육관), 테니스(진월국제테니스장), 펜싱(국민생활관 펜싱장) 등 4개 종목 경기를 통해 스포츠 우호 교류를 다졌다.

대구선수단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광주시체육회는 28일 환영 만찬에서 광주양궁을 대표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를 초청해 사인회 및 기념촬영(포토존) 행사를 가졌다.

한편, 달빛스포츠교류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양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번 교류대회를 통해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광주와 대구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감정을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