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무료 PCR 검사 지원 필요” 비상대책본부 화상 회의서 선별검사소 확대 설치 등 건의키로 박선강 기자

2022년 07월 31일(일) 19:47

광주시의회가 31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방역당국에 무료 선별검사소 확대 등 발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이날 최근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의 해외유입 증가 등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방지 대책 및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정무창 의장 주재로 비상대책본부회의를 개최했다.

비상대책회의에서는 검사 비용 때문에 검사를 회피하는 사람이 늘면서 감염은 됐으나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이른바 ‘숨은 감염자’ 증가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무료 선별검사소 확대를 광주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무창 의장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의료진 확보 등 철저한 준비와 함께 여름철 재유행을 줄이기 위한 과감한 조치 등이 빠르게 집행돼야 한다”며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한 만큼 시민들의 자율방역수칙 준수 및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한편,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6일째 4천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천284명, 전남 2천195명 등 총 4천479명으로 집계됐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