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귀농인 농업창업 주택 지원 전국 최다 변은진 기자

2022년 07월 31일(일) 19:47

전남도는 31일 “올해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사업 자금으로 전국 최대인 614억원을 확보해 귀농인의 안정적 농업·농촌 정착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3천251억원의 19% 규모다.

귀농 창업자금은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후 전남에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만 65세 이하 세대주 중 ▲귀농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 귀농인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최근 5년 간 영농경험이 없는 비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자금은 농지 구입,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 가축 입식 등 영농기반 구축에 쓰인다. 최대 3억원을 지원하며 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여기에 추가로 연 1% 이자를 3년 간 지원한다.

귀농인의 생활 공간 마련을 위해 주거 구입·신축에 필요한 주택자금은 최대 7천500만원을 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도는 올해 상반기 귀농 창업자금 417억원을 170명에게 지원했으며 하반기 자금 197억원은 시·군에서 8월 중 대상자 선정을 마치면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일정 기간 도내에 머무르며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민 대상 교육·상담·정착을 한 번에 서비스하는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서울 양재동)’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귀농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4만명 이상의 귀농어귀촌인이 전남에 유입되고 있다.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