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서구의원 “주민주도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해야” 강승희 기자

2022년 07월 31일(일) 19:47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이 ‘주민주도형 어린이 놀이터 환경개선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놀이터가 단순한 공원 설계에 머무는 것보단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구는 각 동을 대표하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51억원을 투입, ‘다같이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획일적인 놀이터 개념에서 탈피해 장수어린이공원에 ‘친환경 짚라인’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의원은 “다같이 놀이터 사업의 성과에서 봤듯이 이제는 획일적인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조성 이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관리해 마을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선순환적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운천어린이공원은 학생총회와 마을총회 때마다 환경개선이 마을 의제 1순위로 꾸준히 올라올 정도로 이를 담당할 마을 공동체 인프라가 탄탄하다”며 “시비 확보를 통해 마을일자리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형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