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 방사능 재난 훈련 경각심 부족” 김다인 기자

2022년 07월 31일(일) 19:47

광주 한 시민단체가 광주 초·중·고교의 방사능 재난 훈련에 대한 경각심을 지적하고 나섰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31일 “광주시교육청 재난대비훈련 실적 결과 광주 598개 초·중·고교의 방사능 재난 훈련은 전체 평균 0.12%남짓”이라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지난해 기준 학교 당 평균 6.4회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 것에 비해 방사능 재난 훈련은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한빛원전에서 원자로 제어봉 작동 미숙, 무면허 직원 운전, 발전소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학교 구성원들이 방사능 재난에 경각심을 갖고 상황 발생 시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에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