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김영록 지사 3일 만에 또 만났다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 비공식 오찬 김재정 기자

2022년 08월 01일(월) 20:28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달 31일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과 비공식 오찬 회동을 갖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관련기사 3면

강 시장과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전남도청에서 민선 8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3일 만인 지난달 31일에도 광주 모처에서 만나 1시간 30분 가량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도 참석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실무진 등 배석자 없이 양향자 위원장과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문제를 놓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양 위원장은 시·도지사에게 반도체특위 운영 방향, 관련 프로세스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상생발전위원회 개최 3일 만에 다시 회동한 것에 대해 지역 정·관가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상생발전위원회에서 11개 신규과제 중 첫 번째로 반도체 특화단지 공동 유치를 채택한 양 시·도지사가 상생 기조를 현안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공동 대응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