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 신성장산업 핵심전략지 양성 위한 다짐 / 송상락 |
| 2022년 08월 02일(화) 20:13 |
|
오는 2027년까지 전남 여수, 순천,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원 약 59.6㎢의 면적에 물류단지 5개소, 산업단지 7개소, 관광단지 3개소와 정주단지 2개소 등 총 17개 단지를 개발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이며 특히 율촌1산단, 해룡산단은 거의 분양이 완료됐다. 투자유치한 기업들과 연관된 분야의 기업들의 새로운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산업의 탄탄한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양만권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와 여수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원료 공급과 제품 생산이 용이하며 여수공항과 국제항만인 광양항을 보유하고 있어 물류와 국제무역도 편리하다.
덕분에 철강, 화학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제조, 물류산업도 활발하게 이뤄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최근 산업 트렌드의 변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위기,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더 이상의 발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제 기존의 산업과 연계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광양경제청은 기능성화학, 2차전지,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광양만권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율촌1산단에는 포스코 케미칼을 비롯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스코 계열사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이들 앵커 기업과 연계해 잠재 투자 기업들을 발굴하고 신규 유치를 추진해 광양만권을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소재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다.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한 규제 혁신과 마케팅 강화,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기업의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
광양만권에 기능성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유치하고 지난해에는 기능성화학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하는 등 광양지역의 이점을 활용해 기업 유치와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알루미늄, 니켈 등 신소재 생산 업체들과도 기업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광양만권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투자 환경과 기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더불어 산단 배후지의 교통망 구축과 상하수도, 전력 등 기반 시설도 빈틈없이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양만권에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해 철강, 석유화학산단의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2030년까지 6조1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전주기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중앙부처의 발전 계획과 연계해 신산업 거점화 기반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확산과 수소경제 육성에 대응해 탄소중립 선도 기업을 유치할 것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은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다. 최근 급증하는 국내 고급 관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여수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화양복합관광단지와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하동 두우레저단지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관광휴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