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전남권 의대 신설 강력히 추진해야” 김진수 기자

2022년 08월 02일(화) 20:50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이 2일 열린 제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전남권 의대’ 신설 추진을 역설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다를 수는 없다”는 평소 지론을 밝히며, “후반기에도 전남권 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등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이날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상대로 “2020년 7월 당시 문재인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 증원과 의대없는 지역(전남)의 의대 신설을 발표한 바 있는데 정부의 입장이 변함없는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기일 차관은 “정부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면서 “당시 의정협의체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백경란 질병청장을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을 질의했다.

그는 “자율방역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각자도생, 국가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 대책을 비판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강력한 대비책을 당부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