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시교육감 “엄정한 평가 관리 시스템 재구축할 것” 시험지 유출 사과…재발 방지책 발표 임채만 기자 |
| 2022년 08월 02일(화) 20:51 |
이 교육감은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엄정하고 평가 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공정한 학생평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감독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교육감이 밝힌 시험지 유출 재발 방지 대책은 ▲교직원 중요 정보 유출 방지 위한 화면 보안 및 촬영, 캡처 방지 시스템 도입 ▲현행 시험 출제, 인쇄, 시행, 채점에 이르기까지 전 평가과정에 대해 전면 재점검 ▲교육청 차원 감사 통해 부적절한 사항 확인 시 시정 조치 등이다.
또 학생과 교사 대상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시험지 유출 건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시민뿐만 아니라 교육계에도 큰 충격을 줬다”며 “학생들이 정직, 성실 등 삶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인성 역량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디지털 인성교육, 디지털 시민의식을 키우는 교과, 창체수업, 교원 연수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