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정사·자비신행회 ‘도담도담 프로젝트’ 9차 지원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03일(수) 19:42

광주 소원정사(주지 도계스님)와 자비신행회의 ‘안아줄게 도담도담’ 프로젝트가 최근 9차 지원을 완료했다.

광주 5개 자치구 총 10개 피해아동 보호시설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매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선정해 물품 및 정서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계스님은 지난 2일 학대로 집을 떠나 보육시설에서 생활 중인 중학생 2학년, 초등생 6학년 남매에게 워터파크 이용권과 레고 장난감을 전달했다.

이들 남매는 현재 보육시설 생활을 정리하고 원가정 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안아줄게 도담도담’ 프로젝트는 이달까지 총 9차 지원이 이뤄졌다. 소원정사와 자비신행회 불자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금 모으기 운동에 함께할 계획이다.

도계스님은 “여름을 맞아 남매들이 엄마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 땅에 학대받는 어린이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가겠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