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응급구조과 학생들, 해수욕장 ‘라이프 가드’ 활약 임채만 기자

2022년 08월 03일(수) 19:42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현장에서 전공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동강대 응급구조과 1학년 한권·조현성·김수용·박지호(사진 왼쪽부터)씨는 지난달 1일부터 함평돌머리 해수욕장에서 ‘라이프 가드’로 활동하고 있다.

라이프 가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사고 발생 시 환자를 구조해 인명 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소방에 환자를 인수인계 하는 등 여름 휴가철 피서객 안전 지킴이다.

동강대 응급구조과는 매년 방학기간 전공과 연계해 다양한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고 있다.

올해도 박시은 교수의 추천으로 1학년 4명이 라이프 가드로 현장에 투입돼 8월 중순까지 전공 실력뿐 아니라 미래 응급구조사 자질을 갖추기 위한 현장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한권씨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고 특히 라이프 가드를 계기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성씨는 “사실 처음에는 덥고 힘들었지만 바닷가로 휴가 온 사람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해양경찰과 소방에서 지원 나온 안전요원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미래 좋은 응급구조사가 되도록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