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본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체계 논의 상품 개발 전략회의…건전 기부문화 조성 기대 변은진 기자

2022년 08월 03일(수) 20:02

농협광주본부는 3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뒷받침해 줄 매력적인 지역 농·특산물 답례품 상품 개발을 위해 최근 본부 회의실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을 비롯해 경제지원단, 경영기획단 직원, 광주시 관내 14개 지역 농협 지도·경제상무, 이선학 광주통합RP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은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도, 시·군)에 기부할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기부 금액의 일정액(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회의에서는 광주시 자치구별·지역농협별 상품화 가능한 농축산물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온라인 판매 경험이 없는 농협을 대상으로 상품 소싱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등록 ▲판매 연동 ▲주문 관리 ▲배송 관리 ▲정산 관리 등에 대한 온라인 사전 판매 경험 축적과 답례품 공급체계 효율화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은 “해당 자치구 별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로 확보와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 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제도 취지에 맞는 매력적인 지역 농특산물 발굴과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