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 생활치료센터도 설치 박선강 기자

2022년 08월 03일(수) 20:19

광주시가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라 서구 상무지구 내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11일부터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해 시민들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키트)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만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도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예비시설로 지정하고 병상가동률 등 운영 상황을 감안해 전국 확진자가 20만명 이상시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50병상 규모로 설치하고 무증상이거나 경증 확진자 중 거주지가 불확실한 해외입국자, 외국인 유학생 등을 입소시켜 치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초 지방비 50% 부담이 검토됐던 코로나19 위중증 병상 운영 예산이 앞으로도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 운영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고, 중앙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