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회귀”…‘엔트로피 속에서’展 7일까지 드영미술관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04일(목) 19:26

이영숙作 ‘엔트로피 of 엔트로피 VII’

현대사회 속 질서정연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드영미술관은 오는 7일까지 이영숙 작가 개인전 ‘엔트로피 속에서’를 개최한다.

작가가 작품을 통해 탐구하는 ‘엔트로피’는 물리학적 용어로 질서적인 것과 반대인 무질서를 나타낸다.

현대사회 속 정해진 모든 규칙과 질서들이 뚜렷해질수록 그에 위축된 인간은 오히려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것들을 추구한다.

전시에서는 총 24점의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추상 작품 및 질서와 무질서 세계가 결합된 모습 등이다.

드영미술관 측은 “엔트로피 상태로의 회귀를 꿈꾸며 이를 추상을 통해 표현해낸 전시를 통해 우리 삶 속 자연의 순수함과 편안함, 자유분방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