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 기수희 기자

2022년 08월 04일(목) 19:56

한국농어촌공사는 4일 나주 본사에서 KT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중개거래 실시협약’을 체결,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42개소의 54㎿에 대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다.

공사가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126개소 94㎿ 규모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거래소 거래 및 500㎾ 이상 한전 거래 태양광발전소 42개소(54㎿)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재생에너지를 전력거래 플랫폼에 수용함으로써 국가 전체 전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제도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 예측하고 당일 일정범위의 오차율 이내로 이행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공사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안정적인 예측값을 생성하고 최적의 수익성을 확보해 수익금을 농업인의 영농편의 도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가 지난 2019년부터 직접 시행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경우 사업 규모의 5%를 마을발전소 무상 건설이나 마을 공동숙원사업을 지원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를 추진해 오고 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