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조기입학 반대 토론회’ 개최 김진수 기자

2022년 08월 07일(일) 19:49

5세 조기입학 반대를 위한 긴급 토론회가 지난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유기홍·강민정·도종환·문정복 의원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 교원, 시민, 교육관련 단체 등 31개 단체도 공동주최한 가운데, 일반 학부모들의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학제 개편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했던 정책”이라며 “급작스럽게 그것도 정권 초기에 무리하게 정책을 결정하고 통보한 배경과 국민적 동의나 공론화 과정이 없었던 절차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입학연령 하향은 국민이 원하는 대로 정책 폐지만이 답”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격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 오늘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관부터 차관, 차관보까지 교육정책에 대해 무지한 정책 결정권자들이 내린 잘못된 결정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이제라도 교육부장관이 정책 폐지를 요구하는 교육계의 충고를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