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보이스피싱 절반으로 ‘뚝’ 지난달 215건 전년比 50% 감소…경찰 홍보캠페인 전개 오복 기자

2022년 08월 07일(일) 19:49

광주경찰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해 대비 보이스피싱 발생건수가 절반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올해(7월 기준) 총 215건으로, 전년 대비 50%가 감소했다.

이는 광주경찰의 전화금융사기 척결 종합대책으로 대변되는 강력한 단속과 홍보활동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광주경찰은 ▲시니어·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예방교육활동 ▲카드뉴스·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홍보물을 관공서·금융기관·온라인 플랫폼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큰 폭으로 감소 중인 피해 발생 추세를 보이스피싱 피해 제로화 ‘붐(Boom)’으로 이어가기 위해 광주경찰은 유스퀘어(광천터미널)를 시작으로 광주공항, 광주송정역, 5·18민주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서 홍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보캠페인은 평소에 미디어·SNS 등 온라인 플랫폼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리플릿·전단지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유의사항 등을 공유한다.

앞서 지난 3일 광주경찰청 수사과와 홍보담당관실은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터미널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경찰청 공식 앱 ‘시티즌코난’ 안내문을 배포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현장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