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 EV’ 활용 PBV 아이디어 공모전 10월16일까지…수상작에 최대 1천만원 상금 기수희 기자

2022년 08월 08일(월) 20:25

기아가 레이 EV를 활용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8일 기아에 따르면 아이디어는 오는 10월16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www.kia.com)에서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새로운 맞춤형 PBV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참여 목적과 대상에 따라 ▲비즈니스(차량을 사용해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 사업자) ▲라이프스타일(일상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차량을 쓰는 일반인) ▲커스터마이징(특장 비즈니스 운영 업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커스터마이징 부문은 영상, 입체 도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레이 EV를 개조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 된다.

기아는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꾸려 독창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따져 10월31일 수상작을 최종 선발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자에게 100만-1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및 커스터마이징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상금뿐 아니라 사업비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고객 아이디어가 직접 실현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PBV 생태계를 고객과 함께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핵심 미래사업을 PBV로 정했으며 올해 파생형 PBV인 레이 1인승 밴과 니로 플러스 택시를 출시했다.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