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 신규 확진 8천명 육박 박선강 기자

2022년 08월 08일(월) 20:42

광주·전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천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천450명, 전남 4천28명 등 총 7천478명으로 집계됐다. 자정 집계 분까지 더하면 8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일요일에는 총 4천42명(광주 1천997명, 전남 2천45명)이 확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 재유행에 접어든 이후 일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다.

전날 광주에서는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1천4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사망자는 없었다.

전남에서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에서 3천2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 이상 확진자가 전체의 28.2%(1천136명)를 차지했다. 목포 586명, 여수 795명, 순천 714명, 광양 392명, 나주 271명 등 인구 밀도가 높은 5개 시 지역에서 집중 발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땀으로 마스크가 젖을 경우 바로 교체해 달라”며 “실내 상시 마스크 착용, 밀집 공간에서는 덥더라도 환기를 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