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리빙랩’ 고도화 제정안 대표발의 김진수 기자

2022년 08월 08일(월) 20:42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8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 이른바 ‘리빙랩’을 지원하는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촉진법’ 제정안(이하 사회문제해결촉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기존 과학기술 경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R&D·교육·지역·산업 혁신 등 다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으로 시민 참여를 결합한 ‘리빙랩’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추진위원회 신설, 관련 전담기관 지정,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 강화·평가협의회 운영, 전문인력 양성·국제협력 추진 등이 골자다.

이 의원은 “사회 구조와 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낯선 감염병, 기후위기, 공동체 없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소외, 사이버 범죄 등 수많은 사회 난제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실험과 혁신적 접근이 사회적으로 더욱 독려돼야 한다”며 “제정법을 통해 사회적 난제에 대해 과학기술 기반의 문제해결 과정이 만들어지도록 법적으로 충분히 보장, 과학기술 정책과 공공R&D가 국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지지를 받아 과학기술의 대중적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