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현장 확인 김공진 청장, 전남대병원·목포시 찾아 관련 의견 청취 양시원 기자

2022년 08월 10일(수) 20:15

광주지방조달청은 김공진 광주조달청장이 지난 9일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구매해 수요 기관에 제공하고 시범사용 후 결과를 피드백함으로써 기술 개선 및 성능 향상을 유도해 후속 구매의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로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목포시는 지난해 11월 각각 조달청과 시범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대학교병원에 제공된 ㈜엔젤로보틱스의 ‘착용형 보행재활 로봇’은 평지보행, 계단걷기 등 6개 모드로 설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목포시 A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설치된 ㈜아이티에스뱅크의 ‘보행자 친화형 스마트 교통알리미’는 기준 속도 이상의 차량 접근 시 음성안내, 전광판 자동점멸 등의 기능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품 별로 계약한 시범사용 기간이 종료되면 각 수요기관은 시범사용 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실제 사용 효과, 개선 계획 등이 포함된 시범사용 완료보고서를 조달청에 제출해 조달청은 최종 시범사용 결과를 판정한다.

김공진 광주지방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혁신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범사용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