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미술協 광주전남지회 ‘무등산 사계를 문화예술로 담다’ 展 최명진 기자

2022년 08월 15일(월) 19:11

장복수 作 ‘응시’

지역 작가들의 개성 있고 다채로운 무등산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오는 9월11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그룹전 ‘무등산 사계를 문화예술로 담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는 한국 미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조성, 미술의 발전을 꾀하고 미술인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창립된 미술단체다. 이들은 매년 정기전과 타지역 간 활발한 교류전을 통해 지역 화단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그룹전에서는 ‘무등산의 사계’를 중심으로 중견·원로작가 등 54명이 참여해 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마다의 개성과 세계관을 표현한 작품을 구성해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다.

장복수 광주전남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 간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며 작업 활동에 매진한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서로 감정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두드림 난타, 판소리 ‘춘향가’ 등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무등산 그리기 퍼포먼스가 전시실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