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 출범 안재영 기자

2022년 08월 15일(월) 20:17

15일 광산구 소재 임촌농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황일봉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제공>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이 15일 광산구 소재 임촌농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발대식에서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80년대 민중항쟁을 통해 5·18 민주 유공자들은 살아 움직이는 민주주의 역사였고, 현재에도 그렇고 미래에도 살아있는 민주주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빈 국회의원은 “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원들이 함께 지역공동체와 시민의 안전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다는 점이 뜻깊다”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5·18정신의 나눔과 연대를 알리면서 공동체 회복에힘써주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종민 국회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 간사를 맡았으며 국가보훈처가 소속기관이다”면서 “계류되어 있는 5·18유공자 관련 법안 등 올해안에 본회의를 통과시키고 5·18정신을 계승,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자원봉사단 단장으로 조규연 전)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이, 운영팀장에 안철우 회원, 나승재·박노택·범일균·유병량·이용진·정용명·황의수·황창옥 회원이 단원으로 선임됐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