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42대 광주본부세관장 취임 “지역경제 활력 제고 관세행정 집중” 박은성 기자

2022년 08월 17일(수) 19:59

김용식(51·사진) 제42대 광주본부세관장이 17일 취임했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세관장은 지난 1996년 행정고시 제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조사감시국장, 통관국장을 거쳐 대구본부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세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수출 지원 등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세관장은 이어 “수출입 업무 현장에서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으며 “광범위한 서남해안을 관할하는 세관으로서 관세국경 감시를 강화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고 불법·부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세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오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박은성 기자